난 진짜 평생 관통후기같은 건 쓸 운명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초간지빙글빙글바이크계여고생과 무심하지만귀여운쿨체육계여고생이
컾겜에서 키갈하고 어른들의 사정으로 이리저리 꼬였다가
4개월만에 성사되는 이야기
고록
수영 좋아하는 조용하고 내성적이고무심하지만정이있는
그런 좀 뻔한 쿨계 캐릭터를 짜갔음
외관은 미리 그려놨어서 그거보고 이누님과는 누나동생 사이 소꿉친구,
영이와는 내 캐의 친구를 좋아해서 고백했다가 차인 후배인데
어쩌다가 고등학교가 같이 붙어서 대화하고 지내는 친구...
라는 설정으로 넣었음
별로 러브러브를 할 생각은 없었고
혹시 노리게 된다면 헤테로컾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음
난 뻐헤로러라는 우스운 생각을 그때까진 했기 때문에...
근데 알바랑 작업할게 있어서 바빠갖고 개장 5일 뒤에야 첫 글을 올릴 수 있었음...
또 선관한 인우님이 열심히 뛰고계신거 보니까
나도 슬슬 참가해야겠다 싶었고...
그때가 알바 끝나고 나서였는데
쫌 둘러보니까 엥 뭔가 엄청난 이벤트가 끝난 뒤였던거임 한 3일동안?
했던 체육대회가 끝나고
다들 그 얘기 하고 있어서 끼어들지 못해갖고
땡볕에 달리는게 싫은 공주같은 맘으로
구석에 박혀있었다는 설정을 넣어서 첫 글을 올렸음
올리고서 댓글 달릴 동안 다른친구들 글에 좀 댓다려고 슥 보는데
되게 범상치않은 캐디의 간지나는친구가있는거임
솔직히 오타쿠인나로서는 캐디가 거기서거기라 도전을 못하는데
너무 간지나는 캐디가 있어서 신기했고 분위기가넘멋져갖고
얼른가서말을 걸었음
그간지녀 히부키쥰이 쿠기미야이치카(내캐)의 카노죠가될줄은몰랐지
슥 훑어보니까 이벤도 진짜 열심히 뛰었길래 막연히 인기있는 친구겠구나...
싶어서 말을 걸어봤음
그리고 인우님이랑 선관이길래 좀 더 관심 생겼던 것도 있음.
인우님이 탐라에계속 히부키가 어쩌구저쩌구 올리셔갖고
아 인우님 선관인 바이크 친구구나... 싶은 감상이었음야...
그리고난인우유니버스가좋음
헐...
밤이니까 드라이브를 가재...
바이크부라는건멋진거구나...

개그포인트도 맞아갖고 진짜 재밌게 대화했음
이렇게 맞았던 캐 찾기 어려웠는데
이치카(내캐)가 성실해보이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설정을 넣었어서
그거갖고 또 성실해보이지 않냐,
그게무슨소리냐 이러면서 재밌게 또 놀았슴죠
앞에 올린 이 그림의 로그
여기에도 히부키가 답을 달아줬음
운동하기 싫어서 숨어있었다고 대화하다가
이치카(내캐)가 손 내밀며 일으켜달라고 했는데
히부키가 팽 하고 찬거임
그래서 기분이가 상한 치카가 그냥 털고 일어남
ㅋㅌㅋㅋㅎ
사실이때
뭐이렇게 무례한 애가 있어
생각했음 ㅋ
세이프워드 같은 걸 설정했어야 했나? 생각도했음 ㅋㅎ
그랬던 시작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쥐...
여튼 그렇게 보내고서 담날인가 사물함 이벤트가 있었음
거기서 이치카가 히부키에게만 알려준 좋아하는 아이돌, 의 사진이랑
'성실함의 표본은 안경이다' 이렇게 쓰여진 안경을 준거임 ㅋㅋ
딱봐도 히부키 너무귀여워
얘진짜골때린다 했던 기억이 있음..
넌 정말 최고의 즐커러구나... 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받은 사물함 선물로그 한컷으로 그리고
히부키 선물은 3페이지만화로 그려서 올렸음 ㅋㅋ
그때까진 덕캐로 생각했기 때문에...
사물함 선물 받은 로그 올리고 나서 따로 올린거...
완전 히부키 저격 로그
이때멘답진짜웃겼는데
절대 절절한 사랑할 것 같지 않은 둘의 개그본능
이건 히부키한테 준 마니또 선물
향수는 아쿠아 계열로
여튼 그리고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벤트...
커플게임 공고가 올라온겨
재밌어갖고 언제나 참가하는 이벤트인데
신청자 중에서 아는 친구들이 별로 없는거임
당연함
5일차에 들어갔으니까...
그리고 히부키랑만 대화했으니까거의...
인우님은 이미 다른곳에서의 사랑을 찾으러 떠나셨고
어쩌다 같이 뛰는 실친 친구랑은 오글거려갖고 찌르기 싫었고...
영이랑은 너무 친해서쫌 신선함이 필요했음

보니까 히부키가 상단에 이미 신청한거임
그리고 앓이방에 들어가봤는데
좀 어떻게봐도 히부키 같은 느낌의 글이 하나 있길래 ㅋㅋㅋ
커플게임 하게 되는 친구야 최고로 웃겨주마
이런느낌이었음 ㅋㅎ(히부키아니라면 ㅈㅅ)
그거보고 우리 치카 유재석 만들어주는거임?
하면서 히부키 찔렀음

엥?
근데 된겨
히부키가 제일 열활에 인기 많은 친구여서 절대 안될 줄 알았는데 된겨
앓이방 언급도 제일 많은 친구인데 된거
그래갖고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는거임 ㅋㅋ
관캐있는데 내가 괜히 찌른 것 같아서 ㅋ ㅠ
진짜 이때까진 아직 덕캐였음.... ...
그래서 와~ 재밌겠다 ㅋㅎ 뭘 그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게임 당일 12시에 갑자기 일댈이 온거임
난 일정이 있어서 바빠갖고 이벤 참여 못해요~(ㅠㅠ)
이런 톡일 줄 알고 좀 아쉬운 마음으로 대답했는데갑자기
이런느낌으로??? 일댈이온겨
물론 난 너무좋아갖고 걍 너무좋아요...........
이렇게 답했던 것 같음 진짜기대
먼저 말씀하셨으니까 키갈 로그를 먼저 올리실 것 같아서 쫌 기다리니까 아놔

히부키가 진짜 쿠기미야이치카한테키스를갈긴거임ㅋ
진짜이거보고... 하놔... 아놔.......;;;;;; 너무좋아서 으아... 으아악!!! 우와... 허.... 허헙...~!! 했던 기억이있음
요즘 커뮤는 빠르구나.... 요즘 커뮤는 이런 것도 하는구나.....
완전 신기했음 앓이방도 난리났었음 ㅋㅋ
어떻게 사람이 이래..... ........
어떻게 사람이 이러냐고..................
으아악 으아악
하면서 1시간 만에 후다닥 그려서 드렸음
한 번 더...ㅋ 하는 내용으로 .... 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덕캐가 이런다고 존나 이렇게까지 두근거릴 수는 없음
걍 부정기였는듯
히부키가 화나요 달아가지고 완전 쫄았는데
ㅋㅋㅋ 진짜 웃긴사람인듯 오너도너무웃겨
아침에 이어올린다고 하셔서 그떄가 새벽 4시였기에...
나도 얼른 잠에들었음
아침에 올라올 부키의 로그를 잔뜩 기대하며......
이건 즐커러의 농간인가?
약간 이런생각을하면서.... 두근두근 그치만쪼금비참해하며 내일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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